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앳 홈 At Home 리뷰 (가족의 정의, 비혈연 가족, 휴먼 드라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다섯 명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진짜 가족이 됩니다. 그것도 도둑과 꽃뱀과 학대받은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에서 말이지요. 솔직히 처음 줄거리를 대충 읽어보고 코믹 범죄물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생각과 달리 영화의 장면들이 가슴에 오래 남았습니다. 가족의 정의: 상처가 묶어준 사람들일반적으로 가족이란 혈연 또는 법적 관계로 맺어진 집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사회학(family sociology)에서도 전통적으로는 혈연·혼인·입양을 가족 구성의 3대 조건으로 분류합니다. 여기서 가족사회학이란 가족이라는 집단이 사회 안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기능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그런데 영화 '앳 홈 At Home'은 이 통념을 정면으로 흔듭니다.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

카테고리 없음 2026. 7. 28. 10:05
어느 가족 리뷰 (서스펜스, 하이퍼리얼리즘, 고레에다)

핏줄이 아니면 가족이 아닐까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의문이 남았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은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도둑질로 하루를 버티는 가짜 가족의 해체 과정을 통해 진짜 관계란 무엇인지 묵직하게 던집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이 위태로운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속 서스펜스의 정체영화는 두 남자가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범죄 스릴러처럼 출발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오사무와 소년 쇼타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혼자 추위에 떨고 있는 네 살배기 유리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이 영화의 진짜 긴장감이 시작됩니다.여기서 작동하는 감정이 바로 내러티브 서스펜스(Narrative Suspense..

카테고리 없음 2026. 7. 21. 20:25
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족의 정의, 고레에다 연출, 히로세 스즈)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저는 그냥 잔잔한 힐링 영화 한 편 보고 자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 저는 소파에 앉아 한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크게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가슴 한쪽이 꽉 차 있는 느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는 그런 영화입니다. 배다른 자매 넷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기억에 남는지 그 이유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족의 정의 제가 이 영화를 두 번째 볼 때 비로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관람에서는 카마쿠라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과 네 배우의 앙상블에 정신이 팔려서, 정작 이 영화가 던지는 핵심 질문을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인데, 고레에다 감독은 이것을 절대 직접 말하..

카테고리 없음 2026. 7. 19. 07:12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닉네임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