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 관객 수 약 7천 명. 숫자만 보면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 영화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인생 영화'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흘려 봤는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이상하게 눈가가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2006년 작 일본 영화 , 재미있는 영화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위로가 되는 영화냐고 묻는다면, 단연 yes입니다. 핀란드 헬싱키 카모메(かもめ)는 일본어로 '갈매기'를 뜻합니다. 핀란드 헬싱키 해안가에 갈매기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 작은 디테일 하나에서 이미 감독의 감각이 느껴졌습니다.영화의 배경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골목 어딘가에 자리 잡은 작은 일식당입니다. 주인은 일본 여성 사치에(고바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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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2.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