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참 동안 감정정리가 안됐습니다. 1945년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딱 24시간 안에 일본의 무조건 항복이 결정되고 그것을 막으려는 쿠데타가 벌어진 이 사건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거든요. 권하고 싶은데 쉽게 권할 수가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태평양전쟁의 끝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생각나게 한 것은, 일본이 이미 사실상 패전 상태였음에도 내부에서 그토록 치열하게 버텼다는 사실이었습니다.태평양전쟁(Pacific War)은 1941년 진주만 공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태평양전쟁이란 일본 제국이 미국·영국·네덜란드 등 연합국을 상대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벌인 전쟁을 가리킵니다. 초반의 기세는 일본 쪽에 있었지만, 1942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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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4. 10:55